정치
광화문 집회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19 11:04  | 수정 2020-08-20 11:07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60) 전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전날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들이 YTN에 나왔는데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환자가 드글드글한데 왜 거기 갔냐며 통곡하신다"며 "제가 화를 내며 확진받은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은 거기 안 갔고 야외에서는 코로나 안 옮기니까 걱정말라, 빨갱이 방송 거짓말 하는 거 믿지 말라, 했는데 계속 우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며 "TV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 사람들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를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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