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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장희진·서현우, 첫사랑과의 의미심장한 재회 예고
입력 2020-08-19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장희진과 서현우가 아주 특별한 재회를 앞두고 있다.
19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7회에서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도해수(장희진 분)와 김무진(서현우 분)이 만나 사건을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풋풋한 고등학생이었던 도해수와 김무진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렘을 숨기지 못하는 김무진의 무방비한 표정과 달리 도해수에게서는 반가움 대신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카페에서 김무진의 집으로 이동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전히 도해수 앞에서 떨림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분위기를 잡는 김무진과 갑자기 와인을 들이키는 도해수까지, 다시 만난 첫사랑이라고 보기엔 어딘가 어색한 그들의 상황이 상상력을 피어오르게 만든다.

무엇보다 도해수는 아버지가 벌인 연쇄살인 사건이후 동생 도현수(이준기 분)도 찾지 않으며 과거와 철저하게 단절된 채 살아가려 애써왔다. 그랬던 도해수가 돌연 김무진과 만난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헤어질 당시 김무진은 도해수에게 너 보면 네 아버지가 생각나. 소름끼쳐”라며 큰 상처를 줬던 터, 마지막이 아름답지 못했던 이들의 대면이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김무진은 현재 연주시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는 기자, 도해수는 연쇄 살인범의 딸로 예전처럼 편한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된 가운데 두 남녀의 재회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7회는 1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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