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스타벅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누적 54명
입력 2020-08-19 10:48  | 수정 2020-08-26 11:0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가 오늘(19일) 오전 4명 추가돼 누적 54명으로 늘었습니다.


파주시는 운정3동에 사는 60대 A(파주시 62번)씨와 B(파주 63번)씨, 고양시 거주 C(파주 64번)씨와 D(파주 65번)씨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 4명 모두 60대이며,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E(파주 58번)씨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F(파주 44번)씨와 지난 11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F씨는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한 뒤 확진됐습니다.


B·C·D씨는 최근 F씨를 각각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B씨와 C씨는 최근 운정동의 한 실내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B·C씨 등 3명은 무증상이었고, D씨만 1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경기도에 이들 확진자의 병상을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후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모두 54명(타지역 확진자 포함)이 됐습니다.

지난 12일 5명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그제(17일) 6명, 어제(18일) 2명, 오늘(19일) 오전 4명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는 4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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