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코로나19 확진자 공무원 접촉 조도면사무소 폐쇄
입력 2020-08-19 10:18  | 수정 2020-08-26 11:04

수도권 확진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남 진도 본섬을 거쳐 낙도까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오늘(19일) 오전 9시 진도 코로나19 2번째 환자인 임회면 70대 남성과 접촉한 공무원이 근무한 조도면사무소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섬 특성상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근무자 1명을 남겨놨습니다.

진도군은 이 공무원을 포함한 10명과 주민 60여 명 등 모두 70여 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자가 격리 상태입니다.

진도군은 청정지역인 섬으로 코로나 유입을 막고자 진도로 향하는 유일한 출입로인 진도대교에서 발열체크를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진도 첫 환자는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지난 12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안에서 경기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닷새가 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간접 접촉자가 71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 70번 환자는 순복음교회 교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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