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ICT, 공공 RPA 확산 본격 나선다
입력 2020-08-19 09:11 
포스코ICT 직원들이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적용해 처리한 업무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대표 손건재)가 금융, 유통에 이어 공공기관 대상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 적용을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에이웍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RPA 구축 프로젝트 솔루션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시장에 출시된 7개 RPA 솔루션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RPA를 적용할 업무 선정에서부터 확산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10개 업무에 우선적으로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공사와 함께 문자인식(OCR), 챗봇, 텍스트분석(TA), 데이터마이닝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를 통해 솔루션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진행한다.
RPA는 표준화와 규칙성 있는 반복업무를 SW 로봇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2019년까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돼왔지만,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ICT는 행정안전부의 출장비, 업무추진비 정산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시범 사업을 맡은 바 있다. 포스코ICT는 이 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단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RPA가 올해부터 정부기관과 중소기업으로 확산 추세"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 자동업무처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RPA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공부문 대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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