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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부친 얘기 삭제 요구 거절…공지영 전남편과 불륜 NO"
입력 2020-08-19 09: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의 아빠는 재벌가 유부남"이라고 고백한 가운데, 딸이 '아버지 이야기는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 소설가 공지영의 전 남편과 불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1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서로 인연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래왔던 딸 미소가 조금 전 (카카오)톡이 와서 제발 부친 이야기 삭제하라며 방방 뜨네요. 거절했어요"라고 밝히며 딸에게 보낸 답장 내용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딸 이미소에게 "왜 사진 없애 버렸냐고 한 번이라도 내가 너 야단친 적 있어? 나 도둑질 안하고 살았어 거짓말한 거 없다"면서 "'김부선 저 여자 다 거짓말', '집앞에 핏덩어리 던져놓고 가서 거금 어마어마하게 챙기고'라는 말을 직접 들어 (딸의 친부를) 고소하려(했지만) 너를 봐서 고소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한 것 기억안나?"라고 물었다.
또 김부선은 "공지영 남편이란 인간 따로 만난 적 없고 불륜한 적 없어. 이게 요즘 세태라면 난 모르겠어. 산에서만 놀아서. 내 인생도 존중하고 배려해주면 좋겠어. 잘 살아. 이젠 진짜 끝이야. 다"라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소설가 공지영과 ‘전 남편 음란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또 김부선은 17일 SNS에 20대의 나는 외로웠다. 그러다 재벌가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 졸지에 미혼모가 된 것”이라고 고백하며 이후 위자료, 양육비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썼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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