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OK금융그룹, 임직원 근로시간 기부해 수해 복구 성금 전달
입력 2020-08-19 08:48 
[사진 제공 = OK금융그룹]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폭우 피해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복구를 위한 성금 5500만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위(We)대한 민국, 원팀(One Team)으로 극복' 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달 11일 비대면 모금 활동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위대한 민국'은 'We'라는 사전적인 의미와 함께 '위대하다'라는 뜻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원팀'은 올해 초 OK금융그룹이 선보인 경영이념 '원팀 8 스피릿(One team 8 Spirits)'에서 유래됐다.
이번 성금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조성됐다.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대신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근무 시간 중 1시간 가량의 수당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렇게 임직원들이 조성한 성금에 사측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성금을 추가, 총 5500만원이 조성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했던 한민족인 만큼, 이번에도 '위(We)대한 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OK금융그룹 또한 사회와 '원팀(One Team)'으로서 위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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