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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파리 생제르맹 결승 자격 충분”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08-19 08:24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3) 라이프치히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라이프치히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창단 후 첫 결승 진출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은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 상대는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과 같이 14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핵심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전반 10분 동안 3~4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큰 실수가 2~3번 나왔다. 특히 2번째 실점에서 선수들의 사기는 뚝 떨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0-1로 뒤진 라이프치히는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으나 전반 42분 오히려 실점했다. 골키퍼 피터 굴라시가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앙헬 디마리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이 결정적인 실책으로 사실상 파리 생제르맹에 승리를 내줬다.
비록 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맹에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나겔스만 감독은 2020-21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이적을 확정 지은 황희찬은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우리는 젊은 팀이다”라고 말한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부 선수들도 돌아올 것이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컵대회를 노리겠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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