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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동원 "피곤할 때 하동 그립다…변성기 걱정"
입력 2020-08-19 08:22  | 수정 2020-08-19 08:52
정동원 / 사진=스타투데이

가수 정동원이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은 두뇌 연구소를 찾아 노규식 박사를 만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정동원은 "학교에서 장난꾸러기였다. 맨날 놀고 까불고 축구를 좋아했다"면서 "요즘은 거의 서울에 있어서 1년 전부터는 친구들이랑 잘 못 논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와 계속 같이 못 산 게 서운하다"고 덧붙이며 "어릴 때 시간을 못 보낸 게 조금 아쉽다. 지금은 제가 바빠서 가족과 밥도 잘 못 먹으니까 더 그리운 것 같다. 피곤하면 하동에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거긴 조용하고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밖에 나가서 자유롭게 노는데 서울은 어디든 카메라가 있고 다 저를 쳐다본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정동원은 변성기에 대한 걱정도 꺼내놨습니다. 정동원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악보를 바로 읽는 게 어려워서 배워야 할 것 같다"면서 "변성기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대비해서 발성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이에 노규식 박사는 "그 부분은 옆에서 보컬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실 거다. 드럼으로 시작해서 색소폰에 노래까지 잘 오지 않았냐. 노래 말고 또 다른 분야를 좋아하진 않는지도 같이 준비를 해봐라"라고 조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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