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CBS 라디오서 확진자가 쓴 마이크 사용…"검사받고 자가격리"
입력 2020-08-19 08:17  | 수정 2020-08-26 09:0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쓴 방송사 마이크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어제(18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그제(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악수 등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15분쯤 CB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의료 기관에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후보 측은 "내일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김부겸 박주민 후보와 역시 C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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