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미, `불청` 새친구 등장…"공백기에 무대 못서…우울하게 지내"
입력 2020-08-19 07: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유미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수경, 김광규, 최성국, 최민용, 구본승, 김혜림, 김부용, 박선영, 브루노, 신효범, 강문영 등은 여름을 맞아 제주도로 특별한 여행에 나섰다.
이날 가수 최용준과 가수 유미가 새 친구로 등장해 멤버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미는 스태프로 위장해 급기야 청춘들 앞에서 과감히 슬레이트까지 치는 행동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신효범은 "2002년에 데뷔 앨범이 유명했었는데,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미는 "데뷔곡을 많이들 좋아해주셨다. 정우성 전지현 선배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다"면서 "근데 그 뒤로는 꾸준하게 방송 활동이나 앨범을 몇 년에 한 번씩 하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미는 "그렇게 지내다가 지금은 회사 없이 혼자 있다. 작년 이맘때 회사를 나와서 생애 첫 콘서트를 했다"면서 "그전에는 기획사 대표님 손에 이끌려서 무대를 나가서 만들었다. 1년에 무대 한 번도 못 선 적도 있었다. 내가 가수가 맞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었다. 지금은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니까 좋다"고 했다.
한편 유미는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4세다. 강렬한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부터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OST 등 다양한 영화 음악에 참여해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