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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투타 겸업 선수 맥케이,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20-08-19 07:15 
맥케이는 2020시즌을 뛰지 않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타 겸업 선수 브렌단 맥케이(24), 이번 시즌은 뛰지 못한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맥케이가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시즌은 뛰지 못하며, 2021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적으로 재활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준비 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즌 준비가 늦어졌고 이후 대체 훈련지인 포트샬럿에서 훈련했지만 어깨에 이상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정확한 부상 내용과 예상 회복 기간은 수술을 마친 뒤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 선수인 맥케이는 지난해 투타 겸업 선수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마운드에서는 13경기(선발 11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타율 0.200(10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60경기로 단축 운영되는 이번 시즌은 투수로 전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획이 차질을 빚게됐다. 지난해부터 그를 괴롭혔던 어깨 부상이 결국 그를 주저앉혔다.
맥케이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시즌 아웃된 세 번째 부상 투수다. 콜린 포쉐, 앤드류 키트리지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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