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제일교회 방문 세브란스 간호사 확진…해당 과 하루 외래 500~600명
입력 2020-08-19 07:00  | 수정 2020-08-19 07:30
【 앵커멘트 】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도 추가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외래환자들을 추적 중인데 하루 방문자만 500~600명이어서 우려가 큽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신촌세브란스 안과병원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제 간호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동료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초 확진된 간호사는 지난 9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다음날부터 닷새간 무증상 상태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해당 간호사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안과병원은 폐쇄됐고 예정됐던 진료와 수술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의료진 120여 명에 대한 검사가 끝난 가운데 당국은 외래환자들을 추적 중입니다.


확진자들은 각각 접수처와 검사실에서 근무했는데 안과병원의 하루 외래환자만 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외래 방문하신 분들도 굉장히 숫자가 많고 밀접접촉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역학조사를 통해야지 그 범위라든지 대상자 숫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자칫 대형병원를 통한 대규모 전파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코로나19 #신촌세브란스병원 #강영호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