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연락 두절 신도 소재 파악 나선다…영장 없어도 휴대전화 위치 추적 가능
입력 2020-08-19 07:00  | 수정 2020-08-19 07:44
【 앵커멘트 】
방역 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가운데 아직도 800여 명이 연락 두절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도 투입됐습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장이 없어도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4천여 명의 명단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거나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800여 명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연락처와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59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200여 명 등 총 800여 명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이 투입됐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소재 파악 등을 위해 전국에서 8천여 경찰관을 신속대응팀으로 편성해 운영해왔습니다."

보건 당국을 통해 소재 불명 명단을 전달받으면, 일선 경찰서마다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탐문 등을 통해 소재 확인에 나섭니다.


주소지 탐문으로도 소재 확인이 안 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실종자 수색처럼 법원의 영장 없이도 112상황실을 통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 신용카드 내역과 CCTV 등을 협조받아 추적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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