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조속한 전면 등교 차질 불가피…철저히 점검"
입력 2020-08-19 06:40  | 수정 2020-08-19 08:16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8일) 서울의 한 여자 중학교를 방문해 '그린 스마트 스쿨' 체험을 했습니다.
주요 정책 사업인 '한국형 뉴딜' 현장 점검이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학교 방역을 강조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 방문을 위해 서울 창덕 여자중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손소독과 발열체크 등 학교 방역 절차를 꼼꼼히 이행한 문 대통령은 태블릿 PC를 받아들고 학생들과 수학 수업을 체험했습니다.

수학교사가 '복잡한 식의 함수를 사용해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 며 궁금한 것을 묻자 문 대통령은 부동산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안영석 / 창덕여중 수학교사
- "혹시 대통령님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게 있으십니까?"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네,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의 부동산에 대해서…. (일동 웃음)"

그린 스마트 스쿨은 전국의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국의 시도 교육감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조속한 전면 등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다잡아 주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원격교육을 계속하는 경우 온라인 교육의 격차가 생기지 않게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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