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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1G2A’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 누르고 결승 진출 [챔피언스리그]
입력 2020-08-19 05:51  | 수정 2020-08-19 07:41
파리 생제르맹이 라이프치히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는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의 사제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전반 6분부터 파리 생제르맹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다. 네이마르가 가운데에서 음바페가 준 왼쪽에서 절묘한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앙헬 디마리아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헤딩으로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이 필요한 라이프치히는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콘라드 라이머가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유수프 포울센이 때린 슈팅이 옆그물을 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5분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가 오른쪽 측면 근처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다. 프리킥은 비록 들어가지 않았으나 공은 절묘하게 골대를 맞고 나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2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굴라시가 패스 실수를 범했고 안데르 에레라가 공을 차단한 뒤 네이마르에게 패스를 건넸다. 네이마르는 절묘하게 옆으로 연결했고 디마리아는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라이프치히는 에밀 포르스베리와 패트릭 쉬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득점은 파리 생제르맹로부터 나왔다.
후반 12분 라이프치히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드리블 중 넘어졌으며 디마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안 베르나트가 헤딩으로 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일찌감치 3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5분 디마리아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하지만 음바페는 공을 건드렸으나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골을 넣지 못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30분 앙헬리뇨가 강력한 왼발 슛을 찼다. 하지만 슈팅을 정직했고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손쉽게 걷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라이프치히는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영패를 면치 못했다.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의 완승으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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