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당선자에 업무보고 거부 파문

경기도교육청이 김상곤 교육감 당선자에게 하기로 한 업무보고를 거부했습니다.
도교육청 사무관 이상 간부들은 오늘(22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었던 업무보고에 앞서 보고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업무보고를 거부했습니다.
당선자 준비팀 관계자는 진보 성향의 당선자를 길들이기 위해 교육부가 부교육감에게 지시해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준비팀에 민간인이 소속돼 있어 이들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선자에 대한 도교육청의 업무보고는 어제(21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도교육청이 응하지 않아 하루씩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