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에도 마스크 공급 안정세
입력 2020-08-18 16:24  | 수정 2020-08-25 16:37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는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달 둘째 주 의약외품 마스크가 1억8009만장 생산되는 등 마스크 공급이 안정세에 들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1억7772만장)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 생산된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 8890만장, 비말 차단용 마스크 8325만장, 수술용 마스크 1094만장으로 구성된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12일 하루 생산량 최고치인 1649만장을 기록하면서 전주보다 29만장이 더 생산됐다.
보건용 마스크는 전주(8572만장) 대비 318만장이 추가 생산됐다.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 지난 11일 하루 생산량으로는 최고치인 221만장을 기록했다.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이후 마스크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은 지난주 각각 1410원, 1720원으로 전주(1482원, 1734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가격은 온라인에서 741원에 팔려 전주(812원)보다 떨어졌고, 오프라인에서는 전주와 같은 720원으로 유지됐다.
식약처는 마스크 공급량과 판매가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생산량이 현재까지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지 지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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