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영선 중기부 장관, 구례5일시장과 화개장터 방문해 수해 피해 위로
입력 2020-08-18 16:02 
1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구례 5일시장을 방문해 수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하천 범람으로 전통시장 전체가 잠겨 피해가 큰 전남 구례군 구례5일시장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피해 상인을 위로하고 이들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 간담회를 통해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 상인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시설복구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 장관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인과 중기부 직원을 1:1로 매칭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일대일 전담해결사'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담해결사들은 피해 상인들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신청과 접수를 도와주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 지역 상인들에게는 1.5%의 금리로 대출 기간이 7년(3년 거치, 4년 상환)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개장 이후 고객 발걸음을 잡는데 필요한 마케팅 비용도 화개장터 등 침수피해가 큰 4개 시장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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