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공 펼치는 의대생들…"국시 거부·집단 휴학"
입력 2020-08-18 15:59  | 수정 2020-08-25 16:04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실기시험은 지난 7월 27일∼31일에 걸쳐 온라인 접수가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 거부는 접수 취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대협은 의료진총파업 및 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4일부터 국시 거부 및 동맹휴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은)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의료에도 차질을 주는 집단행동"이라면서도 "그런 피해를 감수하겠다는 학생들의 의지를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꾸려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성명서를 통해 "국시 거부나 동맹휴학은 의사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의대생들은 학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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