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50명
입력 2020-08-18 15:42  | 수정 2020-08-25 16:0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파주시는 운정3동에 거주하는 A(파주시 58번)씨가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엊그제(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B(파주시 44번)씨와 지난 11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씨는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한 뒤 확진됐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어제(17일) 파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확진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운정3동에 거주하는 70대 C(59번)씨와 문산읍 70대 부부 D(60번)·E(61번)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B씨와 접촉해 어제(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파주시 54번의 접촉자입니다.

C씨는 지난 15일 파주시 5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오늘 오후 2시 50분 현재 모두 50명(타지역 확진자 포함)이 됐습니다.

문산읍 70대 부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방문자 중 지난 12일 5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엊그제(16일) 19명, 어제(17일) 6명, 오늘(18일) 2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 중 파주시민이 41명, 타지역 확진자가 9명입니다.

파주시 보건당국은 경기도에 이들의 입원 병상을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후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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