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지역 백년가게로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 진주회관 등 추가 선정
입력 2020-08-18 15:37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본점. [사진 =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우수 소상공인 16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해 서울지역 백년가게가 모두 67개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진주회관',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카페' 등 음식점업이 11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미용, 떡류 제조판매, 안경, 맞춤양복 등이 선정됐다.
서울 중구 시청역에 위치한 진주회관은 38년된 서울의 대표적인 콩국수 맛집이다. 평일 1500명, 주말에는 3000여 명의 고객이 몰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가장 중요한 원료인 콩은 강릉에서 재배계약로 공급받아 100% 콩물을 사용하고, 김치도 국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매일 정성을 들여 담그고 있다. 2대가 가업을 승계했으며 '서울특별시 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된 곳이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 위치한 로씨니는 1998년 용산구 이촌동에서 창업한 후 2003년 현재 위치로 옮겼다.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안 음식, 와인 전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곳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카페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이낙근찹쌀떡'이 유명하다. 자체 특허로 non-GMO 옥수수 90%로 만든 '1968년옥수수빵'도 대표 상품이다. 대표 제품들은 온라인으로도 판매중이다. 제과제빵업계 입문 이후 46년간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이낙근 씨가 25년전 창업했고 지금은 딸·사위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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