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치엘비 "이뮤노믹, ARC의 코로나19 백신 리포트서 Key 플레이어로 평가돼"
입력 2020-08-18 15:02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 ARC의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석 리포트'에서 '글로벌 키(Key) 백신 플레이어' 중 하나로 평가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에 언급된 회사는 모두 36개로 옥스퍼드대, 사노피, GSK, 얀센, 모더나 등이 포함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여러 권위 있는 회사들이 합류하면서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뮤노믹의 자체 백신 플랫폼인 UNITE를 이용한 후보물질과 UNITE를 기반으로 해 유럽의 파트너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한 백신 후보물질 등 총 3종류의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동물실험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의 CEO는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 모든 후보물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는데, 최종 결과치 분석 후 3개의 백신 후보 물질 중 하나를 선정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지분을 인수한 Replicate Bio Science의 자가복제 RNA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백신 효능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뮤노믹의 면역백신플랫폼인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항원을 표적으로 삼아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한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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