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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국내 최초 "얼굴인증으로 주식계좌 여세요"
입력 2020-08-18 11:03 

KB증권은 국내 최초로 '얼굴인증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을 통한 비대면계좌개설 때 신분증 진위 여부를 '셀카' 사진과 신분증 사진 대조를 통해 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셀카 사진 원본을 저장하지 않고 사진을 수치화한 특정 정보만 암호화해 저장해 이를 대조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본인 맞나요"라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밖에 없는 신분증 사진과 현재 모습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도 탑재했다.
셀카를 통한 얼굴 인증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해지며 비대면계좌개설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비대면계좌개설 본인인증을 위해서는 고객센터와의 영상통화나 다른 금융계좌 이체를 통한 인증 등을 거쳐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편의성을 인정해 KB증권 얼굴인증 서비스를 올해 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기도 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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