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 "코로나19 엄중, 일단 만나자" 보건복지부에 긴급 간담회 제안
입력 2020-08-18 10:04  | 수정 2020-08-25 11:04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 및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습니다.

의협은 오늘(18일)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협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습니다.

의협은 이달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28일 예고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로 만나보자"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함께 참여하는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라며 예정된 단체행동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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