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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대만·호주·뉴질랜드 등서 9월 개봉
입력 2020-08-18 09: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레전드 웹툰 '기기괴괴'의 에피소드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한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가 대만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까지 동시기 9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18일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기기괴괴 성형수'는 대만 동시기 개봉을 알린 이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까지 국내 개봉에 맞춰 9월 개봉을 확정하며 K-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작품이다. 원작 웹툰인 오성대 작가의 '기기괴 괴-성형수'의 인기를 힘입어 제작됐다. 최근 K-웹툰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이미 웹툰 '기기괴괴-성형수'가 아시아권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전병진 프로듀서는 "2014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획하면서 오성대 작가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 능력에 주목하게 됐다"고 전했다.
판권 계약 몇 달 뒤 중국에서 불법 유통된 웹툰 '기기괴괴'의 '성형수' 에피소드가 메가 히트를 한 사실을 확인 후 중국 투자에 집중했지만, 한한령과 이어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외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확장됐다.
'기기괴괴-성형수'는 국내에서 9월2일 개봉하는 데 이어 호주 9월17일, 뉴질랜드 9월17일, 대만 9월18일 개봉을 확정했고, 싱가포르도 9월 개봉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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