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지금이 가장 위험한 잠복기…방역고삐 죄어야"
입력 2020-08-18 09:18  | 수정 2020-08-25 09:37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죄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금 확산을 막지 못하면 그간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휴가 기간 늘어난 이동과 접촉이 대유행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어선 안 된다"며 "어쩌면 지금이 코로나19의 가장 위험한 잠복기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정과 전례를 찾으며 행정력을 낭비할 틈이 없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로 현장에 맞는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해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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