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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첫방] 진구→최시원X장기하, 로망vs현실 간극에 당황(feat. 태풍)
입력 2020-08-18 07: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요트원정대'가 출항부터 태풍을 만나며 스펙타클한 모험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는 태평양 항해에 나선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의 모습이 전차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태평양으로 나아가던 중 태풍을 만났다. 작은 요트에 기대어 모험에 나선 이들은 거친 파도와 쏟아지는 비, 계속 불어오는 바람에 제대로 서있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을 맞았고 즐거운 모험이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으로 변했다. 진구는 "전복될까봐 겁이 났다"면서 "멀미가 심하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탄 요트는 방 5개, 화장실 4개, 거실 등을 갖춘 요트로 12명 가량 탑승 가능한 선체. 앞서 멤버들은 을왕리에서 만나 리허설을 한 바 있다. 이들은 요트의 사용법을 비롯해 항해를 하는 동안 해야하는 일들을 숙지했다.

특히 멤버들은 "대자연을 많이 만나는 여행은 실망 시키지 않더라",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걸 좋아한다", "태평양을 횡단한다는 매력에 끌렸다", "여행서 게으름 피우고 싶다"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요트 원정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남십자성을 향해가는 여정에 오른 멤버들과 제작진은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승선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로망과 현실은 다소 간극이 있었다. 쉼 없는 파도 속에서 요트에 의지해 모험을 해야하기 때문에 파도에 따라 생기는 흔들림에 뱃멀미가 문제가 된 것. 송호준은 "20일이나 견딜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 하기도 했다.
특히 김승진 선장은 "태풍을 한 두번은 만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고 진짜로 태풍을 만나 고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요트로 태평양에 맞서려 나서는 이들의 모습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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