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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해맑은 뽀리에 당황... "하던대로 해, 제작비가 얼만데"
입력 2020-08-17 23:31  | 수정 2020-08-18 0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보호자에겐 사납지만 낯선 사람에겐 사랑스러운 '이중견격' 갈색 푸들 뽀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부인에겐 사랑스럽게 행동하지만 정작 보호자에게는 사나운 '뽀리'가 등장했다.
딸 보호자는 "낯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저희 보호자들한테 하는 행동들을 외부인에게 안 하니 행동이 관찰이 안 돼서 훈련이 안 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오늘따라 문제 행동을 안 하면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이경규와 효연은 행동 관찰 전 보호자와 상담부터 시작했다. 그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기도 전에 뽀리는 밖으로 나와 격하게 반겼다. 자리에 앉고나서도 뽀리의 반가운 꼬리는 멈출줄 몰랐다. 이경규가 "외부인들에게 왜 이렇게 착하냐"고 묻자 "모르겠다. 수의사 선생님도 뽀리가 문다는 걸 절대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
효연은 뽀리를 무릎에 앉히고 빗질을 시작했다. 뽀리는 기분 좋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이경규가 당황했다. 이경규는 "왜 이러냐, 하던대로 하라"며 "제작비가 얼마짜리 프론데"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또 뽀리를 향해 "병을 숨기지 말아요. 알려야 낫는 거예요"라고 말했지만 뽀리는 여전히 해맑은 모습을 시종일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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