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광훈 목사, 부인·수행비서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17 23:24  | 수정 2020-08-24 23:37

전광훈 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그의 부인과 수행비서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 목사는 물론 부인과 비서 등 세 명은 이날 오후 서울의료원으로 모두 이송됐다.
이날 전 목사측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를 갖고 "전 목사와 사모님, 비서 모두 오늘 코로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의료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옆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가 마련한 구급차에 올라 탔다. 이 과정에서 전 목사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전화통화를 하거나 웃는 모습을 보였다. 구급차 안에서도 전 목사는 마스크를 내린채 웃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209명, 인천 13명, 경기 85명 등 수도권이 307명에 이른다. 비수도권은 총 12명으로 충남 5명, 강원 4명, 대구·경북·대전 각 1명씩이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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