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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겸 감독 콤파니, 지도자 길만 걷는다 “100% 집중하고 싶다”
입력 2020-08-17 20:47 
빈센트 콤파니는 선수로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앞으로 안더레흐트 감독으로만 활동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선수 겸 감독이었던 빈센트 콤파니가 앞으로 피치에 서는 일은 없어졌다. 벤치에만 앉아 안더레흐트를 지휘한다.
콤파니 안더레흐트 감독은 17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로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향후 감독 업무에만 전념한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동했던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 시대를 연 주역 중 1명이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공식 360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우승을 견인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후 맨시티와 작별한 그는 2019-20시즌 안더레흐트와 선수 겸 감독으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다. 선수로서 2019-20시즌 주필러리그 15경기를 뛰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은 감독 업무에 100% 집중하기 위해 선수 활동을 중단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야망과 배고픔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더레흐트와 계약한) 4년 동안 팀을 현대적인 축구 스타일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더레흐트는 2019-20시즌 주필러리그 8위에 머물렀으며 FA컵에서도 8강 탈락했다. 2020-21시즌에는 2라운드까지 1승 1무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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