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집회 참가자발 전국 확산 우려…"사랑제일교회 교인 참가"
입력 2020-08-17 19:30  | 수정 2020-08-17 19:50
【 앵커멘트 】
광복절이었던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몰렸는데요.
이를 기점으로 전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을 대규모 인파가 가득 메웠습니다.

지난 광복절에 있었던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로, 수천에서 수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도 참석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진단 검사 대상자도 일부 포함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1차관
-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들의 생명도 위험하게 하고 우리 모두가 위험해진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라며, 교인들의 가족 혹은 지인들께서도 격리와 검사를 적극 권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서울에서 있었던 집회에 전국에서 참가자가 몰렸다는 점입니다.

전라북도와 대전시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방역 당국이 신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해당 교회 측에서는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14일 있었던 의사협회 파업 때는 실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어 주말 집회발 감염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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