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혜화경찰서 4명 확진…동두천시청 직원 양성
입력 2020-08-17 19:20  | 수정 2020-08-17 20:08
【 앵커멘트 】
관공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서울 혜화경찰서의 경찰관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청의 직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5일 첫 확진자 이후 지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혜화경찰서입니다.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2명이 15일과 16일 잇따라 확진된데 이어, 강력계 경찰관 2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60여 명의 동료 경찰관들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찰서는 내부 방역과 외부인 출입 때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
- "어제 우리가 소독을 했습니다. 민원인에 대해서는 정문에서 발열체크하고 현관에서 발열체크하고 이중으로 하거든요. (접촉자 수는) 계속해서 지금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청에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불현동에 살고 있는 50대 공무원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20명의 접촉자를 파악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시청은 확진판정을 받은 공무원과 접촉한 20명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나머지 직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취재진이 청사를 방문해보니 휴일이긴 하지만 열감지 카메라와 출입자 명단 등 외부인 출입을 관리하는 직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동두천시 관계자
- "일반인들 출입 못하죠. (그냥 열리던데?) 밖에는 그냥 열리고 현관에 자동문이 또 있어요. 거기는 찍어야지 들어갈 수 있어요."

경찰서와 시청 등 관공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민원 처리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MBN종합뉴스 #코로나19 #혜화경찰서 #동두천시청 #박은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