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서 확진 후 도주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4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20-08-17 16:44  | 수정 2020-08-17 17:22

경북 포항에 거주하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40대 여성 신도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 A씨가 안동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사라졌다. A씨는 가족의 만류에도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방역당국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에서 그를 붙잡아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으며, 발열과 기침증세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 4명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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