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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871억원 규모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올해 누적실적 4조 돌파
입력 2020-08-17 16:31  | 수정 2020-08-18 15:19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87년 지상 5층, 18개동 공동주택 760가구와 상가 14곳으로 건립된 이도주공 2·3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동 공동주택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2929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올해에만 총 12개 현장에서 4조47억원의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명예를 뜻하는 '아너스(HONORS)'와 고품격 단지라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헤리티지(HERITAGE)'를 합성한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HONORSTIGE)'로 제안한 바 있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와 당사의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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