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울시·피플펀드,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 출시
입력 2020-08-17 14:40 

서울시는 청년들의 부채 문재를 해결하고, 금융자립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핀테크 기업 피플펀드와 사회공헌단체 '희망만드는사람들'이 함께한다.
이 상품은 제2~3금융권을 이용해야 했던 청년이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할 경우 그 이자의 일부를 서울시가 최대 7%까지 추가 지원해 준다. 소득이 있는 만19~34세 서울시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피플펀드의 대출심사 기준을 통과하면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 소득 구간별로 이자를 지원한다. '희망 만드는 사람들'에서 제공하는 금융상담과 교육을 이수하면 연2%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8일부터 피플펀드 홈페이지 내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청년포털에서 확인하거나 피플펀드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내년말까지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며 "성과에 따라 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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