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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 해나, 왕따 피해→극단적 선택 시도 주장→소속사 ‘묵묵부답’ (종합)
입력 2020-08-17 11:02 
ANS 해나 폭로 해명 사진=해나 인스타그램
ANS 해나가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암시하며 멤버들의 괴롭힘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묵묵부답이다.

지난 15일 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NS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을 암시하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도 더이상은 못참겠다. 내 인생이 망가지고 죽을만큼 힘들어도 끝까지 피해는 안주고 싶었고 잘난거 없는 나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줬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해서 나는 혼자 힘들면서도 배려하고 있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 아니 그동안 사실 사과조차도 바란 적 없었다. 근데 이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안 드냐”라며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면 용서는 못해도 혼자 안고 가볼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나는 학교에 공문이 필요해서 공문을 보내면 학교에는 회사간다하고 회사에는 학교간다하고 연습안하고 개인시간을 보냈다. 직원이 학교에 몇 번씩 갈 때마다 원래 출석률이 굉장히 안좋고 이러다간 졸업 못 할 것 같다고까지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누리꾼은 해나가 독단적인 행동을 하다 걸렸음도 이야기했다. 그는 해나가 몰래 놀던 중 갔던 PC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주 동안 격리됐고, 다른 멤버들까지 격리됐다며 자신의 입지가 불안정해지자 ANS 멤버들이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나는 멤버들의 연락을 무시하며 개인SNS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지하상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음을 짚었다.

이에 해나는 재차 누구들 때문에 우울증에 공항장애 와서 병원 다니던 거 말하면 혼자 힘든 척 한다고 할까봐 몰래 다니던 거다” 평소에도 수면제는 안 먹으려고 하는데 탈탈 털어서 오십알도 넘게 먹고 응급실에 실려 갔을까. 불쌍한 척 하려고?” 등의 내용이 담긴 반박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해당 반박문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ANS의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해나는 지난해 12월 ANS에 합류,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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