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7만명...12월 30만명 예상
입력 2020-08-17 10:50  | 수정 2020-08-24 11:07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명을 돌파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예상한 10월 1일보다 약 50일 가량 이른 시점이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자체 집계한 결과 텍사스·폴로리다·루이지애나주 등에서 483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약 540만명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과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각각 17만3096명, 17만19명으로 정리했다.
IHME는 12월에는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가을 독감 철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가파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우려를 표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2일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 '웹MD'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최악의 가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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