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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환불원정대,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그룹 해보겠나"
입력 2020-08-17 10:46  | 수정 2020-08-17 13:51
사진=엄정화 '코스모폴리탄' 화보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단독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그는 최근 액션 코믹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인공 ‘미영 역으로 극장에 복귀했습니다.

엄정화는 얼마 전 관찰 예능 '온앤오프'를 통해 킥복싱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강렬한 ‘미영 역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액션 연기에 대한 욕심 있었냐"라는 물음에 그는 "잘 주어지지 않는 기회라는 점이 반가웠다"라고 답했습니다.
"'미쓰 와이프' 이후 5년간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았죠. 그런데 지금은 또 새롭고 희망적이에요. 늘 기다려져요"라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어요. 현장에 있을 때 행복하고, 일할 때 피곤하지가 않아요.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좋고요"라며 커리어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집사부일체', '아는 형님', '온앤오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개인적인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효리, 제시, 화사 등과 함께 '환불 원정대'로서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엄정화는 "제가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또 그룹 활동을 해보겠어요?"라며 '환불원정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올해 데뷔 28년차인 그는 가수와 배우로서 동시에 성공해 연예계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꼽힙니다.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배역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게 기회가 주어지는 배역이 한정적이라 느낄 때도 있지만,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표현하는 자유를 놓고 싶진 않아요. 그냥 최선을 다해 양쪽 다 열심히 하는 거죠"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마돈나'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그 별명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이제 별명은 그만 붙였으면 좋겠어요. 이만큼 했으면 그냥 '엄정화'죠"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가수로서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대에 대해서는 "늘 고민이 많았던 시기"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20대, 30대들이 스스로를 멋지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나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계속하잖아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엄정화의 더 자세한 인터뷰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2020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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