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에 폭염까지...낮 최고 기온 37도
입력 2020-08-17 10:18  | 수정 2020-08-24 10:36

사흘 연속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돌파하면서 많은 국민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폭염까지 예측돼 큰 불편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17일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7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체 공휴일인 이날 대구·경북에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 외에도 포항 37도, 경주 36도, 안동·문경·상주 34도, 김천 33도, 울진 31도 등 많은 지역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도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무덥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며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낮 12시~오후 5시는 야외 활동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므로 덥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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