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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 결승포` 탬파베이, 토론토에 승리...최지만 1안타
입력 2020-08-17 04:32 
탬파베이가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하루만에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원래 전날 시작했지만, 토론토의 4회말 공격을 앞두고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7일 4회말 공격부터 다시 시작했다.
9회초 승부가 갈렸다. 2-2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브랜든 라우가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차이를 만들었다.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193. 전날 경기 도중 2타수 무안타 기록했던 그는 1-1로 맞선 5회초 팀 공격에 기여했다. 2사 1루에서 토마스 해치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원래는 2사 2, 3루가 될 상황이었으나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송구를 중계받은 토론토 2루수 캐반 비지오가 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공이 더그아웃으로 빠져 추가 진루가 인정돼 앞선 주자가 홈을 밟았다. 1-1에서 2-1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토론토도 끈질기게 맞섰다. 4회말 랜달 그리칙의 2루타와 패스드볼, 라우디 텔레즈의 안타를 묶어 1-1로 따라붙었고,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결승점을 내줬다.
8회말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아웃 2개를 잡은 애런 루프가 승리투수가 됐고, 9회를 책임진 닉 앤더슨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로마노는 패전투수가 됐다.
양 팀은 곧이어 원래 예정됐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요니 치리노스, 맷 슈메이커가 선발 예고된 가운데 이 경기는 7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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