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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결승골’ 인천, 대구 누르고 첫 승 신고 [K리그]
입력 2020-08-16 23:59 
무고사의 골이 터진 인천이 마침내 2020년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인천이 대구를 꺾고 올 시즌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인천은 16일 오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1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인천은 시즌 1승 5무 10패(승점 8점)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7승4무5패(승점 25)로 5위를 유지했다.
인천이 전반 7분 아길라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대구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이 무고사의 파울을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인천은 마침내 골을 얻었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이준석이 낮게 띄워준 패스를 무고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대구의 공세가 매서웠다. 대구는 후반 22분 츠바사를 빼고 김동진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대구는 단독 돌파한 세징야가 연결한 패스를 데얀이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2분 뒤에는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을 이태희가 가까스로 선방했다. 후반 36분엔 세징야가 감아 찬 슈팅을 이태희가 또 다시 선방했다.

이후 대구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인천의 수비진은 견고했다. 결국 인천의 지키기가 성공했다.
광주와 강원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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