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에 떨어진 1천400여만 원, 해양경찰관이 주인 찾아줘
입력 2020-08-16 21:02  | 수정 2020-08-23 21:04

경남 사천에서 도로에 떨어져 있던 현금 1천400여만 원이 해양경찰관에 의해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10분께 사천파출소에 근무하는 정기준 경위가 출근길에 사천시 동금동 한 도로에 떨어져 있던 현금다발 1천482만 원을 발견했습니다.

정 경위는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인근 파출소에 연락했고, 사천에서 건어물 사업을 하는 A 씨가 물건 대금을 위해 가지고 있던 돈을 분실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 경위는 이날 오후께 A 씨와 만나 현금을 돌려줬습니다.

A 씨는 "건어물 대금을 위해 찾아놓은 현금이었는데 무사히 찾게 돼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정 경위는 "A 씨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텐데 돈을 찾아주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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