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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오윤아, "나 좋다고 아들 마음 상처주기 싫어"... 기도훈 마음 거절
입력 2020-08-16 20: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오윤아가 기도훈의 마음을 거절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박효신(기도훈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송가희(오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훈(문우진 분)은 "엄마는 왜 아빠가 싫어요?"라고 송가희에게 물었다. 송가희는 "약속을 잘 안 지켜서?"라고 얼버무렸다. 이를 들은 김지훈은 "그럼 효신이 형은 왜 좋은 거예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송가희는 "약속을 잘 지켜서? 엄마 일도 잘 도와주고 우리 지훈이도 잘 챙겨주고"라고 답했다. 김지훈은 "맞아요. 형은 약속 잘 지켜요. 그래서 저도 좋아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송가희는 "지훈이가 다 알아"라고 당황해 했다.
송가희는 박효신에게 김지훈이 이미 알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그래서 효신아, 우리 힘들 거 같아. 나 좋다고 지훈이 마음에 상처 주기 싫어. 이제까지도 충분히 힘들었어 지훈이"라고 밝혔다. 송가희는 "미안해"라고 박효신을 뿌리치고 자리를 떴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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