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스타벅스 오늘만 17명 추가 확진…커피숍 등 574곳 집합제한
입력 2020-08-16 19:30  | 수정 2020-08-16 19:58
【 앵커멘트 】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경기도 파주의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오늘(16일) 하루에만 17명이 추가돼 총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롯데월드도 급히 문을 닫았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입니다.

이후 추가 감염이 이어지더니, 오늘은 하루에만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40명으로, 이 중 스타벅스를 직접 다녀간 사람은 26명, 2차 감염자는 14명입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스타벅스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 곳을 다녀간 건 지난 8일 오후입니다. 해당 지점은 방역조치를 모두 마쳤고, 오는 21일까지 잠정 폐쇄했습니다."

▶ 인터뷰(☎) :스타벅스 관계자
- "우리 파트너(직원)들은 검사해보니 전부 음성 판정받았고요."

하지만, 타지역 감염까지 이미 확인된 상황.


경기 하남시에선 어린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가족 중 한 명이 스타벅스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감염 소식이 잇따르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규리 / 파주시 야당동
- "저도 맨날 왔다갔다하는 곳이고 스타벅스도 한 번씩 들리는 곳인데, 갑자기 터져서 주변 식당 등을 들어가지도 못할 것 같아요."

파주시는 가족과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 574곳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MBN 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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