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막냇동생 로버트, 향년 71세로 별세… "동생이 아닌 최고의 친구였다"
입력 2020-08-16 13:30  | 수정 2020-08-23 14: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S.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71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내 훌륭한 동생 로버트가 오늘 밤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단순한 동생이 아니라 내 최고의 친구였다. 매우 그립겠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그에 대한 기억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로버트의 병명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불룸버그 통신은 그의 질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무관하다고 현 상황에 대해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로버트가 혈액응고방지제를 복용 중이었으며 최근 낙상한 이후 뇌출혈을 앓았다고 트럼프 일가의 한 친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는 다섯 자녀를 뒀으며 이중 로버트는 막내입니다.

프레드는 트럼프 그룹 임원을 역임했으며 트럼프가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에 거느린 카지노들을 총괄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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