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도중 후배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20대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도심 길거리에서 말다툼하던 후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 미수)로 26살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인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 50분쯤 흥덕구 봉명동 번화가 길거리에서 동네 후배 24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목 등을 다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같은 날 오후 2시쯤 충북 음성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