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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고은아, 충격 야인생활→뭉클 과거고백까지 [M+TV인사이드]
입력 2020-08-16 09:49 
전참시 고은아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고은아가 야인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17회에서는 배우 고은아의 충격적인 리얼 일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물티슈로 발바닥을 닦는 내숭 제로 털털미와, 휴지 한 칸도 아껴쓰는 고은아의 짠순이 면모가 탐나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고은아의 친언니인 방효선 매니저는 배우인 고은아의 일상 모습이 너무 솔직하고 파격적이라 걱정이다”라고 제보했다. 친언니의 걱정만큼이나 고은아의 평소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고은아는 싱크대에서 초간단 고양이 세수로 잠을 깨는가 하면, 목에서 때가 나온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은아는 녹화 중 굉음을 동반한 깜짝 방귀 투척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날렵한 혀놀림으로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아 폭소를 안겼다. 이처럼 고은아가 야생마처럼 거침없는 모습을 드러낸 반면, 매니저인 친언니는 풀메이크업과 네버엔딩 셀카 촬영 모드로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포스를 풍겼다.


뒤늦게 일어난 삼 남매의 막내 미르. 고은아와 친언니는 미르가 일어나자마자 90도로 아침 문안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삼 남매의 월급날이었던 것. 정산 담당자인 미르는 월급날에만 반짝 서열 1위로 등극했다. 권력의 기쁨도 잠시, 이내 미르는 두 누나의 엄청난 포스에 눌려 영혼 탈곡 직전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은아는 어린 시절 홀로 상경해 겪은 수모를 고백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고은아는 과거 오디션에서 잠깐 하품했다는 이유로 관계자에게 재떨이로 맞아 머리에 피가 났었다. 혼자 지혈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보건소에서 치료받았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머리에 상처가 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은아는 원래 언니가 연예인 지망생이었는데, 언니가 아닌 내가 (이 일을) 겪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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