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이닝 퍼펙트’ 장현식, KIA 이적 후 첫 승 신고
입력 2020-08-16 01:44 
장현식이 KIA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장현식(25)이 KIA타이거즈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장현식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에서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장현식의 호투로 10-3으로 SK를 누르고 2연승에 성공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5회 마운드에 투입된 장현식은 공 6개로 이닝을 끝냈다. 채태인과 제이미 로맥을 외야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회에는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며 최준우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2사에서 유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최형우의 활약이 빛났다.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린 최형우는 2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전날 끝내기 스리런을 때린 나지완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밖에도 키움 히어로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3-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승호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에디슨 러셀은 타석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이름값을 했으나 수비에서 실책 2개를 범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0-0 접전이 계속되던 9회초 1사 1루에서 김동엽이 상대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LG트윈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4로 대승했다. 3회까지 10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LG는 7회 주장 김현수가 시즌 17호 홈런을 때려냈다. 채은성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9회말 2사에서 나온 국해성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홈에서 kt위즈를 7-5로 눌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