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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구래현·송가은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공동선두
입력 2020-08-15 19:36  | 수정 2020-08-15 20:34
【 앵커멘트 】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 신인 돌풍이 거셉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구래현과 송가은이 선두권으로 치고나가면서 내일(16일) 마지막 날, 언니들의 반격이 볼만하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소현이 광복절을 맞아 모자에 대한민국만세 자음과 태극문양을 새기고 나와 버디 퍼트에 성공합니다.

박결도 같은 모자를 쓰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뜻깊은 날, 최민경은 4번 홀에서 티샷을 곧바로 깃대에 맞추면서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습니다.

신지애는 국내 투어 최다승 주인공답게 어려운 상황에서 완벽한 어프로치를 뽐냈고,

같은 조의 지난해 대상 최혜진 역시 벙커샷을 가볍게 홀컵에 붙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신인 구래현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9언더파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구래현 / 동부건설
- "항상 첫 우승하면 그 상금은 모두 무조건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우승해서 그게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루키인 송가은도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끝에 구래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 신인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대회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한 타 차 3위에 오른 가운데, 베테랑인 장하나와 김효주는 각각 두 타 차와 네 타 차로 선두를 추격해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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